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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여자친구와 결혼한 썰 2

공포?

by 혁명가 조광조 2020. 1. 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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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이후 학교 생활을 잘 하다가 학교 축제날 내가 준비위원이 되면서 동아리 부스를 만든다고 늦게까지 준비하고 있었는데

 

남자들은 총학부스에 징용되고 여자들이랑만 며칠간 준비하게 됨 여친은 어머니 가게 일 때문에 못했고 그렇게 부스 준비하는데 선배 한명이 날 부르는거임 어떤 애가 날 찾는다고 뭔일인지 궁금해서 가보니깐 여친 초딩 남동생이 서 있더라

 

왜 왔냐고 물으니깐 학교 끝나고 누나 찾으러 대학교 왔는데 길을 잃었다함

내가 누나는 알바하고 있다고 내가 데려다주겠다 하고 가게에 같이 가니깐 여친이 걱정하면서 어디 갔었냐고 울먹거리더라

 

남동생이 폰이 없어서 연락도 안되니깐 엄마가 나중에 남동생한테 공짜폰 하나 해줬더라 또 잃어버릴까봐

 

이것도 후에 자백에서 듣길 내가 여자들이랑만 있으니깐 여친이 가게에 잠시 나갔다 온다하고 남동생 학교 정문에서 애 마칠시간 됐을태 가서 택시타고 울학교 정문에서 내려주고 "아무나 붙잡고 형 이름 말하고 물으면 누나 찾으러 왔다고 하면서 형이랑 같이 가게로 와" 이렇게 시켰다고 함

 

그리고 축제 끝나고 조별과제 때문에 카페에서 토의하고 있는데 그 교양이 교수가 2인 1조 짝을 정해주고 창업 아이디어 연구해오라는거였음 우리는 조리학과라 맛집 5군데 돌아다니면서 조사하는거였는데 맛집 정하고 조개구이 집 제일 먼저 가서 사장님한테 사덩 구하고 인터뷰하고 음식 먹고 있는데 

 

20분 지나니깐여자친구가 친구랑 가게에 들어오더라 그래서 여기 어떻게 왔냐고 잘 됐다고 내가 같이 먹자니깐 괜찮다면서 테이블 따로 잡더라 그 집 조사 끝나고 여친한테는 맛있게 먹으라 하고 두번째로 지역빵집 갔는데 10분도 안돼서 또 여친 오더라 그때 뭔가 의심이 확신이 돼면서

 

밖에서 얘기하자 하고 나 따라온거냐고 물으니깐 아니라면서 화를 내더라 내가 뭔가 소름이 끼쳐서 조별 같이 하는 동기 여자애한테 나 미안한데 먼저 간다하고 나왔음 여친이 따라 오면서 화냤냐고 왜그러냐는거 꾹 무시하고 집까지 택시타고 옴

 

여친이 집 앞까지 뒤에 택시타고 따라와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걔한테 욕하면서 어떻게 내 위치 알았냐니깐 사실 자기 동생 잃어버릴뻔한 다음날 우리엄마가 동생 폰을 사줬는데 그거까진 내가 아는 내용이었음 그때 여친이 동생폰에 위치공유 어플을 깔고 나한테도 깔아서 동생이랑 공유시켜 놨었음 여친이랑은 공유한적이 없는데

 

그게 사실 어머니한테 동생 폰을 자기랑 같은 모델을 추천해서 그걸 샀는데 동생폰 주는척 하면서 케이스 바꾸고 자기 폰을 줘서 나랑 위치 공유 해놨었다더라 결국 진짜 동생폰에는 그 어플이 깔려있지도 않았음

 

내가 너무 소름 돋아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엄마한테 말하려고 가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주말에 펜션간날 자기 임신했다고 자기 버리면 애기랑 같이 죽을거라고 횡단보도로 뛰더라

 

그때가 오후 8시라 차도 많아서 일단 놀래서 달려들어서 걔 머리 잡고 뒤로 넘어트렸는데 차들 급정거하고 사고날뻔함

 

죄송하다고 하고 걔 팔목잡고 쌍욕하면서 집앞으로 다시 왔음

이거 어디서 났냐고 이제 이런 거짓말까지 치냐면서 앞으로 다신 볼 생각하지 말라니깐 무릎꿇고 울더라 이틀전에 울 엄마랑 산부인과 갔다 왔는데 어머니한테 비밀로 해달라했다고

 

자기 우리 관계하는 동안 피임약 먹었다 한거 다 거짓말이었다고 오빠가 이렇게 안하면 나 버릴거 같았다면서 버리지 말라고 붙잡더라 바로 엄마한테 전화하니깐 엄마는 담담하게 맞다면서 oo가 부모님도 없고 너만 보고 사는데 애기 지우는건 아닌거 같다고 하면서 말하더라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려니깐 폰 뺏어서 바로 던지고 주차장 내 차 유리창에 머리 존나 쌔게 계속 박더라 나는 차유리가 그렇게 안깨지는걸 그때 처음 알았음 눈쪽이랑 피 칠갑되고 이마 찢어졌더라 집 가서 물로 씻기고 응급실 가는 차안에서 그 형 얘기랑 자초지종 다 듣고 응급실 도착하니깐 1시간 뒤에 엄마도 왔더라

 

급하게 꿰매고 걔가 둘이서 할 얘기있다 하고 엄마 나가니깐 "오빠가 나 버리면 나 도망쳐서 애기 혼자 낳고 애기 자기 손으로 죽이고 자기도 죽는거 오빠랑 엄마가 볼 수있게 해줄게"이런말 하고 정신 잃더라

 

진짜 애는 구해야겠어서 걔 진정시키고 결혼한 뒤 시간지나서 애 낳을때까지 기다렸고 아들이 태어났는데 걔도 모성애가 있는지 정신차리고 애 잘 키우더라 그렇게 나는 모든게 잘 풀릴줄 알았지만 내가 회식하고 늦은날 전화를 못받았는데 카톡으로 애기를 베란다 바깥쪽으로 한손으로 든 사진을 보내더라

 

마침 그때 엄마가 집에 반찬 가지러 왔다가 그걸 봤고(우리집이 5층 빌라 3층이라 밖에서 베란다가 다보임)

엄마가 못본척하고 집에 가서 애기 자기가 재우겠다 하고 아내 재운 뒤에 애기만 데리고 가게로 도망침 그 뒷날 변호사 구해서 이혼소송 준비했고 몇달 뒤 양육권 친권등 다 박탈되고 어머니랑 난 이사가게 됨

 

걔는 정신병원도 안갔고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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