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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조상님 아가리 때린 미스터리

미스터리?

by 혁명가 조광조 2020. 1.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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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 무슨 아이도저인가 좃같은 지웅지웅삐~ 거리는 소음이 유행할때가 있었음

나는 남중이었는데 애새끼들은 그 특유의 허풍으로 이거 듣고 누구 심장마비로 뒤졌다더라

실제로 마약하는 기분이라더라 이거 들으면서 자전거 타고 내리막길 달리면 시간 멈춘느낌 든다더라 까지

온갖 병신같은 후기들이 넘치면서 애새끼들의 관심까지 높아졌음. 스마트폰도 없던 시기라 쉬는 시간에 블루투스로

친구꺼 내려받고 하면서 암암리에 공유했었음

그 중에 아는 게이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lucid dream인가 이게 철자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루시드 드림이라는

소음이 있음 그 주는 루시드 드림뽕이 주류였고 애새끼 무리 중 한명이 수업시간에 한번 실험해보자고 제안했음

그냥 간단한거였는데 기술 가정 시간에 교복 소매에 이어폰 통과시켜서 넣고 턱 괴는척하면서 루시드 드림 다 듣고

한번 수업때 자보자는거였음 기술 가정 쌤 별명이 산 송장이었는데 걍 수업때 산송장처럼 교탁옆에 의자 두고 앉아서

자동차의 내연기관 작동 원리 같은 2000년대 초반 씹저퀄 플래시나 과학 다큐 하나 틀어놓고 맨날 꾸벅꾸벅 졸았음

그때 애새끼들이랑 같이 루시드드림 한 30분 정도 되는거 다 듣고 다음시간 점심시간이라 작정하고 1시간 잤음 잘때는

한곡만 반복 해놓고 엎드려 잤는데 꿈이 아직도 생생함 친구집에서 친구랑 밥 먹고 있더라

메뉴는 친구 어머니가 라면 끓여 주신거였는데 친구가 "아 엄마 김치 너무 짜고 맛없다" 딱 이말 하니깐

친구 엄마가 너네 친할머니 집에서 가져온 김치라면서 과도 들고 친구 눈 사정없이 찌르더라

친구 눈에 피흘리면서 "아이씨 나 신김치 못먹는데" 이러고 그냥 가만히 밥 먹더라.

나는 그 자리에서 일단 일어나서 친구집 현관문 열고 나갔는데 또 친구집이더라

근데 이번에는 아버지만 혼자 계시고 상펴시고 혼자 반주 하고 계시더라 내가 나가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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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차 조심하고 사람 조심하고 이런거 보면 내가 자기 아들이었는줄 알았던것 같음

아무튼 다시 현관을 여니깐 어떤 백화점 안이었고 엘리베이터 옆에 층 설명칸을 보니깐

하늘정원 키즈랜드라고 적혀있더라 쇼핑하러온 애 엄마들이 애 맡기고 가는데랑

백화점에 실외로 뻥뚫린 정원 같은 고층 구역이 있는 층이었음 하늘정원에 가니깐

친구 한명이 앉아서 멍하니 있어서 어디로 나가야 되냐니깐 자기 믿고 한번 뛰어내려보라더라

자기 3번 뛰었는데 계속 여기만 나와서 체념하고 깨길 기다리고 있다고 함

출구가 안보여서 나도 그냥 뛰었는데 나는 절에 떨어짐 내가 동자승이 되어있고 옆에 좀 높아보이는

스님한명이 있었음 나는 옷을 다 벗고 있고 옆에 웬 할매 할배가 나 존나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음

근데 할매가 갑자기 내 몸을 존나 꼬집기 시작함 진짜 쌔게 꼬집어서 빨갛게 부어 오를때까지 내 상체를

여기저기 꼬집음 할배는 법당 출입문을 계속 발로 차고 있고 할매는 한번 한번 최선을 다해서 내몸을

꼬집음 옆에 스님이 하지말라고 조용히 말리길래 내가 스님한테 이 분들 누구냐니깐 나의 고조급 조상님이라더라

내가 어이가 없어서 조상님이면 보통 자손 도와주지 않냐니깐 꼭 그런건 아니고 해코지 하는 경우도 있다길래

내 흙수저 삶과 앰창인생이 모두 조상 탓이냐고 스님한테 물으니깐 조용히 고개 끄덕이더라

너무 순간 울컥해서 할머니 아가리를 쌔게 한대 때렸음

그때 할아버지가 갑자기 웃으면서 소리지르고 춤추더라 그리고 법당 문을 열고 춤추면서 달려감

할매도 남편따라 웃으면서 뛰쳐나가더라

내가 옆에 스님한테 꿈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아니 사람 앉혀놓고 왜 계속 온몸을 꼬집는거냐고

 


이게 무슨의미가 있는거냐고 물었는데 스님이 그냥 담담하게 대답하는데 좀 안쓰럽긴하더라

조상이 죽은 후에 여기 절에 봉헌 됐는데 평소에 질투가 많고 선하게 살지 못해서

안식중에 깨어나서 미련 많은 밖에 나가려고 저러고 있었다함 

법당 안에는 방위신들이 있어서 영들이 나가질 못한다고함

그래서 내 몸을 꼬집은 거라고 함 내 몸을 꼬집어서 빨갛게 반점을 만들면

방위신들이 그 개수를 세는 동안 정신이 팔려서 몇분이나마 바깥으로 나갈수 있다고 함

그리고 잠에서 깼는데 딱 점심 시간 시작하고 5분도 안지났고 그날 점심 미니 돈까스에 유부 우동이라

조금 늦게 가서 우동 3번 리필해 먹었음

그러고 집 와서 엄마한테 꿈 얘기 하니깐 엄마가 우리 집안 양가 둘다 구한말부터 기독교였다면서 불교에 봉헌한

조상 한명도 없다더라 시발 자기 후손도 아닌데 왜 그런건지 미스터리임

그런줄 알았으면 아가리 한대 더 때렸어야 됐는데 아쉬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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