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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학원에서 만난 정신 나간 여자

미스터리?

by 혁명가 조광조 2020. 1.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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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공무원 준비한다고 실강 다니고 있었음

 

7월 첫째주에 개강이어서 6월말에 ot 수업이 있었는데

 

자율참석이었음 그냥 경쟁자들 얼굴이나 볼겸 갔는데

 

딱봐도 장수생인 사람들과 어린 사람들 만학도들 해서 거의

 

200석을 꽉 채웠더라 그 중에서도 진짜 너무 이쁜 여자가 있

 

었음 맨 앞에 앉아 있었고 부지런하다는 느낌도 받고 공무원

 

합격만 하면 의사랑도 결혼 하겠구나 할 정도로 이뻤음

 

Ot 시작하고 강사가 뻔한 작년 시험 경쟁률이랑 무슨 공무원

 

시험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얘기들만 늘어놓고 맨 앞줄 사

 

람들한테 무슨 직렬 준비하는지 왜 하게 됐는지 이런거 묻는 시간 됐음

 

그 여자 차례가 됐고 앞줄 남자들 다 기대하면서 그 여자가 말

 

하는데 자기는 26살이고 애기가 있어서 교육행정 준비한다고

 

말함 4시반 퇴근하면 애랑 오래 있을 수 있다면서

 

난 애 있다는 소식에 놀랬고 남편이 존나 부러웠음

 

근데 강사가 신혼에 공시 준비하면 남편이 많이 외로울것 같다고 했는데 싱글맘이라더라 놀란게 대놓고 싱글맘이라 얘기하더라

 

갑자기 남자들 표정 좋아지는게 느껴졌음

 

그렇게 학원 이론반 개강하고 잘 다니고 있었는데

 

하루는 영어 시간에 강사가 진도 느리다고 진도 맞춘다고

숙제 내줬는데 그 여자가 애기가 아파서 하루종일 돌보느라 못했다고 하더라 강사도 애기 치트키에 별말 못하더라

 

그리고 한달쯤 지나고 금요일 저녁에 자습하다가 배고파서 휴게실에서 쌀국수 먹으려고 내려갔는데 

 

누가 막 애기한테 달래듯이 하는 말투로 뭐라하는게 들림

 

그 여자 혼자서 벽 보면서 도시락 먹으면서 혼잣말 하고 있더라 거기서 뭔가 의심이 들었음

 

그리고 결정적인게 기본반이 거의 다 같은 멤버로 움직이는데 거기 29살 몸 좋고 인싸형이 있었음

 

어느날 그 둘이 계속 붙어 다니고 8월 초에 비 엄청 오는데 그 형이 차가 있었는데 그 차 타고 둘이 나가더라고

 

솔직히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냥 이해는 했음 애 있어도 파트너 같은거로 지낼수는 있으니깐

 

근데 그 형이 순경 준비했고 실강이랑 독서실이랑 같이 다니고 있었는데 나랑 밥 자주 먹던 일반행정 형이 그 형 옆자린데

 

어느날 짐 다빼고 학원비 남은 기간 환불받고 떠남 

그 형이 시험 포기했냐고 왜 가냐니깐 술 없으면 얘기 못한다해서 짐 뺀날 술먹었다함

 

전말은 그 여자가 집에 애기 보러 같이 가자고 해서 순시생 형은 오늘 날이다 해서 물 뺄 생각에 들떠서 갔다고 함

 

집 도착하니깐 애기가 낯선 사람보면 운다고 자기가 들어오라할때까지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함

 

형의 목적은 따로 있었기에 그냥 기다리고 있는데 그 여자가 방에서 우리 애기~ 하면서 얘기 하는 소리 들리고 몇분 있다가 들어오래서 들어가니깐 누가봐도 애기 방인데 애기는 없고

 

그 여자가 상의 다 까고 앉아있었음 그 형은 벙쪄서 뭔일인지 하다가 그 이쁜 여자가 벗고 있으니깐 미쳐서 달려들었다함

 

서로 키스하고 막 하다가 여자가 우리애기 맘마먹자 하면서 형한테 젖을 물렸는데 진짜 모유가 나와서 형이 뭔가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떨어트려놓고 진짜 애엄마였냐고 물었다함

 

갑자기 여자가 막 울면서 소리지르고 애기 데려오라고 물건 던지고 했는데 진정시키고 자초지종 들으니깐 졸업후에 사고쳐서 애낳았는데 산후 우울증 걸려서 애를 학대했다함

 

그걸 시어머니가 알았고 남편이랑 이혼하고 애 뺏겼다더라 그 이후로 미친거였음

 

그 형 그 소리 듣고 도망치는데 계속 전화 와서 애기 좀 찾아달라 그러고 막 형보고 우리애기 엄마가 가지말랬는데 왜 갔어 맘마 먹어야지 이런 카톡 보내고 난리남

 

결국 짐빼던 날엔 폰번까지 바꾸고 잠수 탈 생각으로 다른 지방 간다더라

 

그리고 시간 지나서 기출반 열렸는데 그 여자 한동안 안보이다가 다시 학원 왔음 강사가 oo씨 오랜만이네요 하니깐

그 여자 애기가 유치원 갈 나이되서 그거 알아보고 준비한다고 한두달 쉬었다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얘기하더라

 

그러고 2주 뒤부터 모습 볼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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